방통위, 3DTV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전략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3D 방송 활성화 및 국가 3DTV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표준화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3DTV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3D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 방통위는 3D가 차세대방송 서비스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3DTV 방송 표준 방향에 대한 각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3DTV 방송시스템 기술 개발과 어디에서나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다시점 3D 방송기술 개발 추진현황 등이 발표됐고, 국내외 주요 표준화 기관과 연구소, 산업체에서 그동안 진행한 3D 관련 표준화 현황 및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남석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국내 기업들이 세계 3DTV 표준 경쟁의 수혜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산·학·연의 표준화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도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최근 새롭게 출시된 삼성전자의 셔터안경(SG) 방식 3DTV와 LG전자의 편광안경(FPR) 방식 3DTV 제품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