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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청야니 독주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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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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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2011시즌을 오픈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초반 분위기는 청야니(대만)가 대세다.

청야니는 호주여자오픈과 ANZ 여자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혼다 LPGA 타일랜드의 우승컵까지 거머쥐며, 새로운 ‘골프 여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세계랭킹에서도 신지애(23·미래에셋)가 15주간 지켜온 1위 자리를 빼앗으며 세계의 퀸으로 등극했다.

청야니의 초반 기세를 꺾기위해 필드의 스타들이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총출동한다. 신지애(23·미래에셋),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롤렉스 세계랭킹 ‘TOP 20’ 선수 전원(2월 14일 기록 기준)이 출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올해 4회째를 맞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 가든코스(파72·6547야드)에서 열린다 .
개막전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도 크다.

‘호주여자오픈’ 준우승으로 올해를 시작한 신지애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만큼 이번 대회에 거는 개인적인 기대가 크다. 또 세계랭킹 1위 탈환과 청야니 독주 체제에 대한 견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해 상금왕과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수상한 최나연(24·SK텔레콤)도 청야니와 신지애를 위협하는 대항마로 꼽힌다. 특히 최나연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정신력과 퍼팅 감각이 장점이다. .

장타자 수잔 페테르센도 그냥 넘길 수 없다. 지난해는 무관에 그쳤지만 준우승만 6차례나 차지하며, 현재 세계랭킹 3위를 기록하고 있다. 6살부터 골프채를 잡으며, 노르웨이 선수 중 최초로 LPGA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골프 역사를 지닌 선수다.

이외에도 LPGA 개막전에서 저력을 보여준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과 미셸 위(22·나이키골프),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또 지난해 3월 ‘기아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하며 LPGA 출전권을 획득한 서희경(25·하이트)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 진출하자마자 상금왕을 비롯해 다승왕(4승), 최저타수상, 신인상까지 휩쓴 안선주(24·팬코리아)도 이번 레이스에 합류한다. 지난해 부상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폴라 크리머(미국)도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24일부터 나흘간 매일 오후 1시 30분 이번 대회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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