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본사 둔 저축은행 6곳 BSI 비율 5% 이상..정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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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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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지역 저축은행들은 재무건전성 지도 비율(국제결제은행(BSI)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상호저축은행 중앙회에 따르면 인천 본사 소재 6개 저축은행 중 지난해 말 기준 반기 실적을 발표한 인천.에이스.모아.금화.신라의 BSI(위험 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는 모두 5% 이상으로 정상 경영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지역 저축은행의 BSI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 11.34% 보다 1.87% 떨어진 9.47%를 기록했다.

에이스는 8.36%(전년 동기 9.23%), 신라는 6.72%(6.15%), 모아는 9.11%(8.39%), 금화는 9.37%(9.38%)였다. 인성은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8.26%를 보였다.

BSI 비율이 5% 아래면 경영개선 권고, 3% 미만은 경영개선 요구, 1% 미만이면 영업정지에 준하는 경영개선 명령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저축은행들은 올해 상반기 중에 부실을 이유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 판단 기준 중 하나인 고정 이하 여신 비율에서는 절반만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8% 미만이어야 우량 저축은행으로 포함된다.

한때 23.54%까지 치솟았던 인천은 이번에 12.83%로 10.71%를 낮췄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1.64%(13.82%)인 신라도 마찬가지다. 인성은 2010년 6월 말 기준, 8.26%(9.39%)다.

모아는 5.96%(6.58%), 금화는 6.59%(4.79%), 에이스는 5.97%(7.30%)로 8% 미만으로 집계됐다.

금화저축은행 이미숙과장은 "PF등 무리한 대출을 자제,건전운영에 힘써 온 결과,지난 8년간 문제가 없었다"면서" 반기 실적 결과에서 보듯 인천지역에는 고객들이 불안해 할 만큼 부실한 저축은행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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