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실적 턴라운드株, 변동성 장세에서도 '반짝반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21 15: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실적 턴라운드 종목들의 주가가 변동성 장세에서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2.66% 오른 15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상한가에 이은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에스비엠은 지난 16일 이후 27.16%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난 덕분이다.

에스비엠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181억1400만원, 영업이익 63억120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2.4%와 30.6%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6억7400만원, 영업이익은 21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0.42%, 465.2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7.86%를 기록했다.

동부하이텍도 지난 9일 이후 16일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급등하며 신고가 경신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은 1만42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하이텍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보여 주가 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부가가치가 높은 아날로그 파운드리 관련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작년 대규모 감가상각비 인식 후 감가상각 비에 대한 부담이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도 "아날로그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법인세비용차감 전 계속사업이익(EBITDA)는 증가하고 영업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디텍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6.36%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9일 이후 오디텍은 11.90% 상승하고 있다.

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 TV 업황과 연동된 제너다이오드는 공급 체인의 상단이기 때문에 LED 업체 중 오디텍의 가장 빠른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LED 패키징 업체들이 생산 증대를 위해 관련 부품을 빠르게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TV용 LED 패키징당 1개씩 소요되는 오디텍의 제너다이오드 부문 가동률이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에 주가 상승폭이 크다며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실적은 주식시장의 영원한 재료"라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때 주가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실적이 돌아서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