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달걀 주는 어린이집…담당구청 조사착수

 

대구시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에게 썩은 달걀을 간식으로 줬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이 지난 20일 미디어다음 ‘아고라’에“썩은 달걀 주는 어린이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 어린이집 교사로 보이는 이 네티즌은 “계란 24~25개 중 썩은 달걀 6~7개가 나왔다. 그래도 괜찮아 보이는 것만 골라 아이들에게 주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정상 달걀과 썩은 달걀을 비교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구멍이 쑹쑹 뚫린 달걀을 한달정도씩 실온 보관한다”며 “여름에 썩은 삶은 달걀이 오후 간식으로 나왔을 때는 수십 판의 달걀 껍데기에 곰팡이가 생겨 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에 대해 담당구청에서는 간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