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저축銀, 3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새누리저축은행은 21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방식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납입일은 22일로 기존 주주인 한화건설과 한화엘앤씨,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테크엠 등 한화그룹 4개 계열사가 전액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기존 2.7%에서 12.07%로 대폭 증가하게 되고, 납입 자본금은 2530억원에서 283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최근 저축은행들의 잇따른 영업정지 이후 고조됐던 새누리저축은행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저축은행은 "외환위기 당시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한 곳으로 2013년 6월말까지 적기시정조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그러나 예금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추가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 한편 향후 대한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등 금융 계열사들과 연계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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