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전자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달 8.9인치 갤럭시탭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제품은 구글의 요청에 따라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출시한 7인치 갤럭시탭은 애플의 아이패드와의 파별화에 중점을 뒀다. 무게와 패널 크기를 줄여 이동성을 강화한 것. 다만 이 제품은 당시 태블릿PC 전용 안드로이드 OS가 출시되지 않아 고육지책으로 화면 크기를 줄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또한 8.9인치는 LG전자가 자사 태블릿PC '옵티머스패드'와 같은 크기다.
이동성을 갖춘 7인치 제품과 대형 제품인 10.1인치에 8.9인치 제품을 출시하면 삼성전자는 다양한 태블릿PC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 7인치 출시 당시부터 삼성전자는 다양한 크기와 성능의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요고에 충족하겠다고 수차례 밝혀왔다"며 "다만 새롭게 출시되는 세번째 모델의 패널 크기와 공개·출시 시기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양한 갤럭시탭 라인업을 통해 올해 750만대의 태블릿PC를 판매한다고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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