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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박 KAIST 교수 |
박 교수는 ‘환경운동의 그때와 지금 : 두려움에서 기회로, 1970∼2010’ 논문에서 환경보호와 친환경정책이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여러 선진국에서 핵심적인 이슈로 부각됐으나 20세기 초 1차 세계대전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줄었고 다시 핵심 이슈가 되는 데 약 50년이 걸렸음을 보여줬다.
그는 전세계 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환경연구 분야의 예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지적하면서 “아직도 이 현상들에 대한 과학지식은 불확실성이 많고 정책을 세우는 것은 일종의 도박으로 간주,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분야 기초연구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집호는 2010년 미국 환경국(EPA) 창설 및 지구의 날 40주년, 올해 세계 화학의 해를 기념해 만들어졌다.
재미교포인 박 교수는 버클리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하버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 KAIST 부교수로 부임, 현재 환경분야에 대한 과학기술정책과 인문학의 융합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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