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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규직 전환 가능 청년인턴 16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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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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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130만원 임금 보장, 평균임금 월 155만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가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청년인턴 16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300명 늘어난 1600명이고, 분야는 서울시 신성장동력산업 및 전통제조업 1300명(모집결과 업체가 미달할 경우 일반중소기업 선정), 인쇄·봉제 300명 내외다.

2009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인턴십을 통해 현재까지 정규직으로 채용된 인원은 총 788명. 지난해 하반기에 채용한 청년인턴 597명의 인턴십이 끝나는 5월이면 정규직 전환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청년인턴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15세 이상 29세 이하(1981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청년 미취업자면 신청이 가능하고,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인턴으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해당기업에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인턴기간(6개월)동안 지급되는 임금은 월 130만원 이상으로 서울시가 100만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추가로 30만원 이상 부담한다. 작년 인턴 임금은 130만~230만원이며 평균임금은 월 155만원이었다.

청년인턴십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어야한다.

참여기업 신청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며 인턴신청은 다음달 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를 통해 하면된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나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문의하면 된다.

이홍상 서울시 일자리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인턴십사업은 청년인력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겐 우수한 인력 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우수한 인력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독려해 청년일자리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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