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지오비전 런칭 콘퍼런스’에는 지오비전을 함께 개발한 SK텔레콤과 현대카드, NICE 신용평가정보, SK마케팅앤컴퍼니, 한국생산성본부, KIS정보통신, 선도소프트, 부동산114, 아이엘엠소프트 등 9개 업체가 참여해 지오비전을 선보였다.
지오비전은 지도와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지도 기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SK텔레콤과 9개 파트너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지도와 결합해 고객관리, 마케팅 지원, 상권분석 등 혁신적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 기업들의 시간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 개선 및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등 국내 9개 업체는 앞으로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지오비전 서비스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SK텔레콤의 '상권분석' 서비스다.
상권분석 서비스는 9개사가 축적한 다양한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개인이 수집하기 어려웠던 고급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창업 예정자들은 15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해당 동 단위의 연령대별 매출, 시간대별 매출 등 매출정보는 물론 시간대별·월별·성별·연령별 유동인구 등 유동 인구 분석, 상권 내 구매 패턴, 부동산 개발 정보, 점포 매물 현황 등 30여 가지 차별화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오는 4월에는 전국 120만명에 달하는 보험·방문판매·유통업 종사자들의 효율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개발된 '스마트세일즈'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최신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을 기반으로 고객관리, 활동관리, 영업지원 기능 등 기존 유사 서비스 대비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지오비전 서비스 론칭을 통해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손쉽게 고품질의 시장분석 및 마케팅툴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정보분석 마케팅툴이 대중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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