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또 공직사회의 적극적·창의적 직무수행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모범사례 모음집을 내놓고 있다.
이번 모음집엔 감사원이 2008년 7월~2009년 12월 발굴한 사례 45건(모범공직자 8건, 모범기관·부서 37건)이 담겼다.
유형별로는 예산절감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개선과 국민편익 증진이 각각 11건, 성실근무 7건 등이었다.
일례로 김용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시설주사는 화순∼광주 도로확장공사 현장지원 업무를 담당하면서 강교 박스 거더 제작실태를 조사, 기존 폐단면형에서 개구제형으로 설계를 변경토록 해 공사비 14억2000만원을 절감했으며, 김종현 서울 강남구청 지방세무주사보는 지방세 체납징수 업무에 매크로 기능을 도입, 체납자별로 체납건수를 자동분류하고 우편료를 최소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체납징수 업무의 효율화에 기여했다.
감사원은 이들을 포함, 이번에 선정한 모범공직자와 기관·부서에 대해 원장 또는 주무장관 표창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