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 62곳 10만8668가구로 나타났다. 이중 8만27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체 분양 예정 물량의 약 60%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24개 단지가 위치해 가장 많은 물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부산, 서울 등의 순이었다.
시기별로는 2월 7060가구, 3월 1만3111가구, 4월 1만772가구, 5월 1만8643가구, 6월 7616가구였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시 성동구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옥수(1821가구)’,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 시공하는 ‘텐즈힐’ 1148가구,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Aa-09블록에 공급되는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1496가구 등이 있다.
부동산1번지 나기숙 연구원은 “랜드마크가 될 만한 대단지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며 “이들 단지는 지역의 가격을 주도할 뿐 아니라 불황기에도 강한 단지로 환금성이 좋고 전월세로 전환하기 쉽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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