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내 생애 첫 차는 모닝·마티즈 보단 아반떼 SM3. 치솟는 휘발유 가격에도 2,30대 대부분의 선택은 경차가 아닌 준중형차다.
22일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첫 차의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2.6%가 ‘생애 첫 차에 적당한 차’로 아반떼MD, 뉴SM3 등 준중형차를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경소형차가 주로 뽑혔지만, 이번 설문조사에는 ‘올뉴모닝’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최하위로 떨어졌다.
가장 인기가 놓은 모델은 30.5%를 차지한 ‘아반떼MD’가 차지했다. 리터당 16.5km의 고연비가 준중형차라는 부담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 SM3’는 22.1%의 지지율로 2위로 선정됐다.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의 신뢰성이 큰 점이 크게 작용했다.‘뉴SM3’를 선택한 응답자는 “르노삼성이라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선택했다”고 전했다.
반면 ‘올뉴모닝’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각각 16.1%, 14.5%로 기대와는 달리 저조한 성적을 나타났다. 실제로 중고차 사이트 검색순위 Top10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전했다.
설문조사 관계자는 “준중형차의 강세는 새 차급이 표준화되면서 경차에 대한 아쉬움과 중형차의 부담을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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