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늦은 밤 일본 도쿄 우에노 동물원 앞에서 판다 복장을 한 남성 두 명이 각각 손에 ‘비리(比力)’‘샨뉘(仙女)’라는 판다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중국 판다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국 쓰촨성에 살던 팬더 비리와 샨뉘는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 늦은 시각 도쿄 우에노 동물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지난 2008년 4월 일본인이 사랑하던 팬더 ‘린린’이 죽고 비어있던 동물원 팬더 사육장은 다시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됐다. [도쿄(일본)=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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