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환율, 대외악재에 ‘급등세’… 1127.90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22 11: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이은 대외 악재에 급등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값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1127.5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9.40원 급등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0.40원 오른 1128.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환율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정치 불안이 가중된 데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집트에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리비아는에 이어 모로코로도 확산되자 국제 금융시장에서 참가자들은 안전자산인 달러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또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소식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신용등급전망 하향 재료는 달러 강세요인이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진다.

서울환시 수급은 역외와 국내 은행권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환율 단기 급등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도 만만치 않다.

한편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00원에 최종 호가되는 등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