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북핵 대책 협의 차 24~26일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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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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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24~26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22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한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 본부장은 미 국무부 및 백악관 인사들과 만나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 문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을 포함, 북핵 관련 한미공조 방안과 북한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23일(현지시각)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서 북한 UEP 문제를 다루고,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도 23~24일 방한하는 만큼 위 본부장의 미국 방문은 그 이후 상황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간 미국 인사들은 몇 차례 한국을 방문했지만, 위 본부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북핵 문제를 협의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라면서 "미국 측 인사들과의 구체적인 면담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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