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중대형 분양가 격차 갈수록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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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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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25만원까지 좁혀져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중소형아파트와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 격차가 3년 연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04~2010년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제외) 3.3㎡당 분양가를 확인한 결과 전용면적 85㎡이하(중소형)와 초과(중대형)의 격차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형과 중대형 3.3㎡당 분양가 격차는 지난 2007년 4백27만원으로 최고조에 달했으나 2008년에는 266만원, 2009년 150만원, 2010년 125만원으로 떨어졌다. 특히, 2010년은 분양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중대형간 격차가 약 16%(25만원) 좁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04~2006년간 이어진 중대형아파트의 과잉공급이 미분양 적체로 이어지는 한편 2008년 금융위기 사태로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수요자들이 고가의 중대형 아파트 매입을 꺼리면서 선호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최근 전·월세난과 맞물려 중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중소형과 중대형 분양가 격차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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