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최대 장학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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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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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1 마포구 장학기금 전년대비 선발 인원 58% ↑, 총지급액 154% ↑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지난 2009년 장학기금을 만들어 관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 마포구 장학기금이 올해 선발 인원과 지원 금액에 있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약 83억3천5백만원 규모의 마포구 장학기금을 운용 중인 가운데, 중.고.대학생 등 장학생 190명을 뽑아 약 3억3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오는 4월 중 지급한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백7십6만3천원 수준이다.

이는 작년대비 총 지급액은 154%(131,800,000원→335,000,000원), 인원은 58%(120명→190명) 증가한 수치다.

구 자체 교육예산 및 마포자원회수시설관련 기금으로 조성한 마포구 장학기금은 약 80억원의 적립 기금액에 이자수익인 3억3천5백만원이 더해진 것으로, 이자수익은 2011년도 장학금 지원액으로 활용된다.

마포구청 구본수 교육지원과장은 “지난해 정기예금에 대한 금리 상승으로 장학기금의 규모가 커져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마포구가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만큼, 등록금 부담이 가장 큰 대학생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우 등을 적극 고려하는 한편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도 우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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