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마이클 터커(Michael S. Tucker) 미2사단장 등 지휘부와 가족들은 최근 해군 제2함대 본부에 전시된 천안함을 방문했다.
이날 터커 소장 일행은 지난해 3월26일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해 순직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 영전에 묵념하고, 숭고한 나라정신의 뜻으르 기렸다.
이 자리에서 터커 소장은 “강철이 휘어져 있는 것을 보면 어뢰가 폭팔했을때 그 안에서 놀람에 휩싸여 있던 승무원들을 생각할 수 있다”며 “이는 북한의 공격성을 다시금 확실히 인식시켜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터커 소장은 “한국 해군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다한 46명의 해군 장병들을 위해 추모공간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 정부가 천안함을 보기 위해 현장을 공개한 것은 매우 적절하며 존경스러운 조치”라고 밝혔다.
미2사단은 오는 3월26일 천안함 피격 1주기에 맞춰 장병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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