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비엔날레, 밤과 낮 ‘멀라이언’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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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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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아시아인의 문화축제 ‘싱가포르 비엔날레 (Singapore Biennale)’가 오는 3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두 달간 싱가포르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싱가포르 비엔날레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예술문화 행사로 현대미술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특히 올해 싱가포르 비엔날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은 일본의 유명 예술가 탓주 니시(Tatzu Nishi)의 ‘멀라이언 호텔(The Merlion Hotel)’이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멀라이언이 관광객들이 직접 묵을 수 있는 초호화 호텔로 변신한다. 멀라이언 호텔은 낮에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되며 밤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는 사전 예약한 투숙객이 머물 수 있는 호텔로 사용된다.

멀라이언 호텔의 투숙가능 기간은 4월 4일부터 5월 5일까지로 1박만 예약 할 수 있다. 2인용 침대, 화장실과 편의 시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조식이 제공된다.

1박 투숙 금액은 150S$(싱가포르달러, 한화로 약 13만원)며, 28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또한 ‘싱가포르 비엔날레’는 행사의 첫 날과 마지막 날 멀라이언 호텔에서 무료로 묶을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을 뽑는 ‘내가 멀라이언 호텔에서 묶어야 하는 이유(I Should Stay at The Merlion Hotel)’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싱가포르 비엔날레’는 다양한 컬렉션을 갖춘 아시아 최고 수준의 예술축제이다”며 “‘싱가포르 비엔날레’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싱가포르의 예술을 접하고,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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