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은 지난 해 12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예비지정 기초지자체(이하 ‘예비지구’)로 시흥시를 선정, 올해 들어 사업계획 컨설팅 등 실무협상 및 본협상을 진행해왔으며, 그동안 ‘예비지구 사업평가단’을 구성, 운영해왔다.
MOU 체결식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김윤식 시흥시장, 강현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교육지원청·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 연성지구, 대야.신천지구, 능곡지구, 정왕지구내 일부 지역은 “시흥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며, 2011년 시흥혁신교육지구에 총 60억원을 도 교육청과 시흥시가 공동 투자한다.
투자 내용은 공교육 혁신 분야 3대 사업 7개 세부사업에 17억 2백만원, 미래역량 인재 육성 및 지역특성화 분야 8대 사업 9개 세부사업에 42억 9천 8백만원 등이며, 2011년도 사업평가 등을 거쳐 향후 5년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다.
시흥혁신교육지구는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 교직원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시흥혁신교육협의체>가 운영하며, 도교육청은 시흥교육지원청에 별도의 전담팀을 설치, 교장공모제.우수교원 배치 등 행정 및 제도적 지원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와 함께 예비지구로 지정된 의정부시는 현재 사업계획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실무협의 결과 및 사업계획 조정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지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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