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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소형 승용차 개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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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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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란도C 기반 신형 SUV도 만들 것”

이재완 쌍용차 상품개발본부장
(제주=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쌍용차가 소형 승용차를 개발한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주력인 스포츠유틸리티(SUV) 라인업 외에는 대형 세단 ‘체어맨’을 갖고 있다.

이재완 쌍용차 상품개발본부장은 22일 열린 코란도C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쌍용차도 소형 승용차 라인업이 필요하다”며 “마힌드라와 협력해 소형 승용차 혹은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란도C를 베이스로 한 신규 SUV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며 “신형 모델은 코란도C에 쌍용차 최초로 적용된 모노코크 타입이 적용될 예정”이고 말했다. 기존 쌍용차 SUV 라인업은 대부분 프레임 타입의 바디를 사용하고 있다.

모노코크 타입은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적은데다 인건비도 절약돼 대부분 승용, SUV에 적용되는 반면 강성이 약하고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다. 반대로 프레임 타입은 무겁고 충격에 유리하나 원가가 비싸고 연비 효율도 떨어진다.

이 본부장은 “두 모델 모두 장단점이 있다”며 “렉스턴 등은 상당기간 프레임 타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중점 계획으로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경영 상태를 빠른 시일 내 안정화 하는 것을 꼽았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현재 마힌드라와 △경제적 지원 △시너지 극대화 △R&D 인원 확충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 △능력에 따른 보상 5개 부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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