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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대형 유통업체 4곳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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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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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서식품, 맥심과 본격 판매경쟁 돌입<br/>- 상반기에 업계 2위 네슬레 추월할 듯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남양유업이 지난해 12월 커피시장에 진출하면서 내놓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출시 2개월 만에 4대 대형마트에 모두에 입점됐다.

남양유업은 21일 롯데마트 전점(90개)에 커피 제품 전종을 입점 완료했다.

지난 달 입점된 홈플러스와 이마트, 농협에 이어 이번 롯데마트까지 국내 4대 대형마트 입점을 마무리한 남양유업은 본격적인 판매경쟁에 돌입했다.

커피믹스 판매는 현재 70%가 대형마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해 대형마트 판매 1위 제품 또한 커피믹스일 정도로 대형마트에서의 판매실적이 업체들 점유율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양유업의 이번 대형마트 입점으로 업계 1, 2위인 동서식품과 네슬레와의 마케팅 전쟁도 예상된다.

업계에서도 남양유업이 대형 유통업체에 이렇게 빨리 입점을 완료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맥심'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가 매우 높아 남양유업 커피제품의 입점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먼저 입점되어 판매를 시작한 홈플러스에서의 소비자 반응은 매우 폭발적이었다.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동서식품의 '맥심' 대비 25%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가 하면, 일부 매장의 행사 전용 매대에서는 '맥심'대비 80%까지 수치가 올라가는 등 '돌풍'이라 표현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의 놀라운 판매추이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도 17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6종을 우선 입점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자 불과 5일 만인 21일에 입점품목을 12종 전품목으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남양유업은 이번 대형마트 입점을 계기로 업계 2위인 네슬레의 '테이스터스초이스'부터 추월할 방침이다.

대형마트에 채 입점을 마치기도 전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있기 때문이다.

남양유업 성장경 영업총괄 전무는 "제품 판매량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상반기 중 천안공장의 커피 생산설비를 3배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내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커피전문 첨단설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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