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부패 제로, 청렴 최고’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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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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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태옥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청렴한 공직자상을 위한 마음가짐’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또 시는 교육에 앞서 법무부에서 제작한 음주운전 예방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음주운전 예방과 근절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부패 Zero, 청렴 the best 2011’란 목표를 정하고, 청렴도 향상 세부계획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전 공직자들에게 반부패 특별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비리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대 1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제정, 비리공무원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민원인에 대한 청렴도 실시간 시스템을 구축, 주요 업무에 대한 실시간 민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에 청렴 모범공무원을 선발, 표창하는 인센티브도 함께 시행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도 제고했다.

반면 공무원의 비리, 불친절, 음주운전 등에 대한 감사활동을 통해 각종 평가 시 패널티를 부여하는 강력한 조치도 시행된다.

이밖에도 전체 직원에게 매주 1회 이상 청렴 당부와 음주운전 예방 문자메세지를 지속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책은 수시로 부패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역점을 두어 추진하게 됐다”며 “전년도 청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측정한 2010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우수기관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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