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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소속사 맞고소…"폭행·폭언에 신변 위협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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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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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모 소속사 맞고소…"폭행·폭언에 신변 위협 느꼈다"

▲조성모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가수 조성모와 그의 소속사 간의 갈등이 법정까지 갈 조짐이다.

조성모 측은 21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가 부적절하고 낮은 수준의 관리로 조성모의 이미지에 손상을 줬다"라며 "음반 활동을 위한 지원도 제공하지 않은 가운데 인격적으로 심한 모욕을 주는 등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깨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10년 1월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고 당시 소속사 대표는 조성모의 한국과 일본에서의 음악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매니지먼트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조성모는 자신의 음악과 비전을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소속사 대표의 말을 믿고 모든 프로젝트에 협의 또는 합의를 전제 하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러나 계약이 완료된 2010년 1월부터 소속사 대표의 태도가 돌변해 계약 전 보여주었던 모습은 사라지고 매니저는 물론 조성모씨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는 등 욕설과 폭언폭행 등을 일삼았다"라며 "2010년 4월에는 소속사 대표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OST를 협의나 합의과정 없이 무조건 하라고 강요협박했고 가창료 역시 지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뮤직비디오 촬영 및 앨범 준비 그리고 방송 활동 중에도 끊임없는 협박과 무리한 요구로 인해 정신적으로 견디기 힘들만큼 심한 압박을 받았을 뿐 아니라, 매니저 폭행과 살인교사를 방불케 하는 폭언 등으로 인해 신변 위협까지 느꼈다" 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조성모 측은 "이런 일들을 통해 조성모는 소속사 대표에게 더이상 인간적인 신뢰를 가질 수 없다. 조용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더이상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조만간 소속사 대표를 형사고발 조치, 강력하게 대처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속사 에이플러스 측은 18일 "조성모 씨와 지난 2009년 계약금 10억 원에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소속사 동의 없이 지난해 10~11월 4차례의 행사에 참여하고 앨범 2장을 발매했다"며 3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또한 조성모의 모든 주장에 반박하며 "폭언과 매니저 폭행을 당했다는 조성모 측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며 "모든 사실 관계는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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