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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대기업 56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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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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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앞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56개 대기업은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추진노력을 동반성장위원회에 의해 평가받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23일 제3차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반성장지수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추진계획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대기업의 동반성장 이행노력에 대한 ‘실적 평가’(정량)와 중소기업의 대기업별 추진실적에 대한 ‘체감도 평가’를 통해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하게 된다.

‘실적 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실적 평가’결과를 반영하는 한편 ‘체감도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의 협력 중소기업 및 수요 중소기업 설문조사를 통해 반영될 방침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수개발 과정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구두발주, 부당한 납품대금 감액, 기술탈취, 부당한 자료요구 등 고질적 관행 시정에 중점을 두었을 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간 협력활동도 평가항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2차 협력사 및 수요 중소기업을 ‘체감도 평가’ 조사대상으로 포함시켜 동반성장의 외연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원자재 공급 대기업와 납품 대기업 사이에 낀 샌드위치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코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가 이날 선정한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대기업 56개사는 다음과 같다.

■전기·전자(11) - 삼성전자, LG전자, 엘지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LS전선, 삼성테크윈, 대한전선, LG이노텍

■기계·자동차·조선(15) -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모비스, 한국지엠, 두산중공업, STX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 현대위아, 현대로템, 두산인프라코어

■화학·비금속·금속(10) - SK종합화학, 포스코, GS칼텍스, S-OIL, LG화학, 현대제철, 효성, 호남석유화학, 엘에스니꼬동제련, 삼성코닝정밀소재

■건설(12) -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건설부문), SK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현대산업개발

■도·소매(3) - 롯데쇼핑, 신세계, 삼성테스코

■통신·정보서비스(5) - 케이티,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삼성에스디에스, 엘지씨엔에스

한편, 위원회는 이번 3차 회의에서 동반성장위원회는 전기·전자, 기계·플랜트 등 주요 업종과 공공부문을 포함한 기계·플랜트, 전기·전자, 자동차 등 12개 업종별 동반성장 실무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위원회는 “관련 업종의 대·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업종별 실무위는 앞으로 동반성장 우수사례의 발굴·확산, 업종별 동반성장 이슈 논의, 정책 건의 과제 발굴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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