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베이비 요가' 논란…"아기에게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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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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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신생아에게 행해지고 있는 '베이비 요가'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베이비 요가'라고 올라온 동영상에는 갓태어난 아기를 흔들고 거꾸로 세우는 등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져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러시아 여성이 아이를 공중에서 휘돌리거나, 아이의 손만 잡고 공중으로 돌리는 등 다소 위험해보이는 운동을 시키고 있다.

이 운동법은 '아기의 체력운동'으로 러시아에서는 이미 20년의 역사가 있는 전통운동법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러시아 엄마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아기에게 체력운동은 많은 도움을 준다"며 이 운동이 유행을 타고 있다.

전문의들은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몸을 흔들면, 뇌출혈 또는 척추손상이 있을 수 있다"며 "아기를 흔들 때 다른 사람의 다리에 부딪히거나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아이에게 치명적"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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