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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법주사 회주 혜정(慧淨) 스님이 22일 낮 12시 57분께 세수 78세, 법랍 58세로 입적했다.
1933년 전북 정읍군 산외면에서 태어난 혜정 스님은 1953년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금오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혜정스님은 이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거쳐 1972년 부의장을 역임한 뒤, 법주사 총무원장을 지낸 뒤에는 다시 선방으로 들어갔다.
종단에서 보기 드물게 선,교,율 삼학을 겸수한 혜정스님은 해인사, 봉암사, 불국사 등지에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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