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대우건설은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불안한 정국으로 치닫고 있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 아직까지 피해는 없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현재 리비아 사태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일부 한국업체들이 피해를 받았지만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프로젝트는 주로 국가 기간산업으로 시내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접근이 어렵고, 현지 경찰과 발주처 용역 경비업체, 자체경비업체 등이 경비를 서고 있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또 트리폴리 등 서부지역은 현재까지 안정된 상황이며 지역 원로들과 발주처인 리비아전력청(GECOL)의 협조로 대우건설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현재 리비아에 7개현장 2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중이며 직원 107명과 협력업체 112명, 전문직 기능직 78명 등 한국인 297명이 파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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