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만한 책> 친구가 되어주실래요/ 이태석 / 생활성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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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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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영화로도 만들어져 화제가 됐던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를 담았다. 장래가 보장된 의사의 길을 버리고 사제가 돼 아프리카로 떠난 청년 의사 이태석이 암으로 생을 마감하지까지 8년여 간 삶의 기록을 그렸다. '비극의 땅' 아프리카에서 그들의 가난과 고통을 함께하며,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이웃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사제라는 신분을 넘어 평범한 이웃의 한 사람으로, 아픈 곳을 살피고 치료해 주는 의사로, 다양한 악기와 즐거운 노래를 가르치는 음악 선생님으로, 가난한 이들의 친구로 살았던 이태석 신부의 따뜻한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독자는 사소한 일상에 대한 감사를 느끼며 ‘실천’과 ‘행동’에 인간의 위대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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