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리비아서 교민 철수 시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22 21: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리비아에서 우리 교민에 대한 철수가 22일 실시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께 리비아 벵가지 동쪽 토부룩 소재의 K중소기업 직원 9명이 자동차편으로 이집트 국경을 향해 출발했다”며 “수시간 내에 이집트 국경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이집트 대사관측은 철수 중인 교민들과 휴대전화로 통화하며 이동구간의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담당영사를 국경지역에 급파해 안전한 철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철수 중인 기업인들은 일단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K업체는 현지 주민에 의해 피해는 당하지 않았지만 위험이 커지면서 철수를 결정했다”며 “아직 다른 기업인들의 철수 계획이 파악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리비아와 접경 지역에 24시간 임시수용 캠프를 설치하고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들을 수용하고 있다. 한편 주이집트 대사관측은 이집트 항공측과 카이로-트리폴리간 전세기 운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