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 휴대폰 요금연체 2398억으로 급증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주요 통신사들의 매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통신 요금을 감당하지 못해 연체하는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에 휴대전화 요금을 2개월 이상 연체한 회선은 206만2000건으로 연체된 금액은 2398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부터 2개월 동안 세 통신사별로 연체된 요금은 SKT가 1504억원, KT 557억원, LG U+ 337억원이다.
 
 통신사별 연체된 회선을 보면 SKT가 101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KT(82만2000건), LG U+(23만건)순이였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버스와 지하철·휴대폰 요금, 자동차 기름값과 같은 생활 물가는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정부도 통신사들을 상대로 요금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 합리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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