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문화대학원 2년째 뉴질랜드에 유급인턴 파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여름방학을 이용, 뉴질랜드 웨타(WETA) 디지털에 고액의 유급 인턴학생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웨타 디지털은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 등 제작에 참여한 세계적인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학생은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비주얼 미디어 랩 소속의 설영호씨로, 설씨는 오는 6∼8월 여름방학을 이용해 웨타 디지털의 기술개발에 동참하게 된다.

설씨에게는 왕복항공료와 체류하는 동안의 숙식비는 물론 주당 50시간 기준 1800뉴질랜드달러(150여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노준용 비주얼 미디어 랩 책임교수는 "컴퓨터그래픽 분야 세계 최정상급 회사에 유급 인턴 연구원이 파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우리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선진 기술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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