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문화대학원 2년째 뉴질랜드에 유급인턴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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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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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여름방학을 이용, 뉴질랜드 웨타(WETA) 디지털에 고액의 유급 인턴학생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웨타 디지털은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 등 제작에 참여한 세계적인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학생은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비주얼 미디어 랩 소속의 설영호씨로, 설씨는 오는 6∼8월 여름방학을 이용해 웨타 디지털의 기술개발에 동참하게 된다.

설씨에게는 왕복항공료와 체류하는 동안의 숙식비는 물론 주당 50시간 기준 1800뉴질랜드달러(150여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노준용 비주얼 미디어 랩 책임교수는 "컴퓨터그래픽 분야 세계 최정상급 회사에 유급 인턴 연구원이 파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우리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선진 기술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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