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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한국 프로야구 1천만 관중시대 예측 보고서' 일부 표 발췌]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가 신규구단 창단 및 야구장 인프라 개선 등 야구시장 확대를 통한 한국 프로야구 1000만 관중시대를 예측하는 관중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통계학적 시계열분석을 활용하고, 미국·일본 등 야구선진국의 좌석점유율과 한국프로야구의 물리적 환경변화 등을 고려해 1000만 관중 달성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기준으로 분석된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과 야구장 인프라 환경에서는 모든 경기에 만원관중이 되었을 때 1050만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통계학적 시계열분석을 통해 관중 수를 예측한 결과 프로야구 정규시즌 700만 관중돌파는 2022년이 되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국내 프로야구의 좌석점유율이 미국과 일본의 70%와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경우 신규구단 창단 및 2만5000석 이상의 야구장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지면 1000만 관중 돌파 또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한국 프로야구가 독자적 산업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계 정상권 경기력에 맞는 수준높은 야구장 인프라 구축과 신규구단창단 등으로 리그 및 시장확대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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