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투자 확대 논의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롯데 신동빈 회장은 22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을 방문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지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반텐주 메락 항구에 개발될 석유화학시설에 대한 투자 타당성 검토 등 현지 사업 계획을 밝히고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석유화학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는 최대 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석유화학 업체 타이탄을 인수하면서 인도네시아에 있는 석유화학 생산설비 두 곳도 함께 인수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롯데마트 22개점을 운영하는 등 유통과 석유화학, 식품, 건설 등의 분야에서 현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가파른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