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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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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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결의한을 대표 발의한 최경자 시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21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관심을 일으키며 활동해 온 피해잗릉과 민간단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에게 위안부의 범죄사실에 대한 공식 인정과 역사적이고 법적인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도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 배상, 역사교과서 기록 이행 등에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평화와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3.1절 즈음해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주한일본대사관과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의정부 회룡천 군 방호벽 철거 요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1970년대 조성된 군 방호벽이 군사시설로의 기능을 상실한 채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조속치 철거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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