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쌍용건설, 남양주 등 1615가구 분양해 지방시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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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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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쌍용건설은 올해 경기 남양주와 대구 침산동, 서울 강서구 염창동 등 3곳에 중소형 주택 위주로 총 1615가구를 분양한다. 또 최근 활기를 띠는 부산·광주 등 지방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우선 쌍용건설은 4월에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산 12-1번지 일대에서 807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1~20층 14개 동에 전용면적 84~109㎡형이 들어선다. 실수요자를 위한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가구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남양주는 지난해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춘천과 함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2년새 아파트 값이 평균 10~20% 가량 상승하면서 토지와 상가까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경춘선 마석역 이용이 가까운 편이고, 올해 경춘선이 지하철 8호선 연장선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또 46번 국도변에 인접해 있어 구리, 외곽지역까지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마석역 가구단지 아파트 개발 등 지역개발 호재도 풍부하고 송라초·중, 마석초·중, 삼석고, 창현초교 등 주변학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서울, 수도권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남양주 지역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7월에는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521번지 일대에 ‘침산동 쌍용 예가’가 선보인다. 전용면적 70~110㎡ 규모로 총 662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북구에 들어서는 ‘침산동 쌍용 예가' 조감도


이 단지도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주를 이뤄 전체가구의 약 96%를 차지하고 있다. 신천대로, 신천동로와 인접해 있어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또 멀티플렉스 영화관, 오페라하우스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풍부하다. 침산초, 침산중, 경북대 등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이어 10월에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242-4번지 일대에 재건축 물량으로 총 146가구가 분양된다. 전용면적 59~116㎡형으로 일반분양은 47가구다.

웅지·오성·염창 연립주택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규모는 작지만 지하철 9호선 증미역까지 도보로 5~7분 거리에 있다 또 목동, 여의도, 마포 등이 가까워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역세권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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