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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현대건설, 상품·마케팅 차별화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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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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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힐스테이트 조감도. AID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 2369가구 들어선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지방에서는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예정 물량은 1만68가구, 이 가운데 69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건설의 올해 분양 전략의 핵심은 상품의 차별화이다. 차별화 전략에는 장수명 아파트와 보안, 그린홈이 주를 이룬다.

우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사이클을 고려한 장(長)수명 개념의 '센추리 하우징(Century Housing)'을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장수명 주택은 말 그대로 수명이 긴 주택을 말한다.

건축물의 골격은 유지하되 기둥과 보 중심 구조로 건물을 지어 외장이나 내장, 설비 등을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한 것. 바뀌는 생활패턴이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쉽고 편리하게 주거공간을 바꿈으로써 입주자가 원하는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면서 건축물의 수명을 100년 이상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입주민들의 주거 안전을 고려한 ‘범죄예방단지(CPTED)’도 선보인다. 단지와 주변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공동주택의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으로 관련 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현대건설의 범죄예방단지 개념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내놓을 때 발표했던 '크라임프리(Crime-Free) 디자인' 개념을 구체화한 것이다.

친환경 저에너지 주택인 그린홈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친환경 저에너지 주택이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 그린홈 기술을 선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급박함도 베어있다.

이미 개발된 그린홈 기술은 힐스테이트 단지에 반영하고 있다.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는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이 적용돼 서울시로부터 '그린 빌리지' 1호 아파트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마케팅 전략에도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다. 그동안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후발 브랜드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고품격 브랜드 이미지의 입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올해는 소비자들의 생활양식을 세밀하게 분석해 다양한 상품과 함께 보다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과 가까이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분양이나, 계약과 관련해 손쉽게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 탑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부상하고 있는 QR(Quick Responce)코드를 통한 마케팅은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활용한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 강화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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