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차관, "인도, 韓 투자기업 적극 지원 약속"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서남아 3개국을 방문하고 있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이 인도 고위 당국자들과 잇따라 만나 국내 진출 기업의 투자애로 해소를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지경부가 23일 밝혔다.

21일, 22일(현지시간) 양일간 박 차관은 인도 마하라쉬트라주 나라얀 레인 산업부장관, 아난드 샤르마 상공부 장관, 베누고팔 전력부 국무장관 등과 연쇄접촉을 갖고 포스코 오릿사주 및 인도 세일사와의 합작 일관제철소 건설에 인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샤르마 상공장관으로부터 공장부지 확보, 상용비자 발급문제, 복잡한 행정절차, 투자인센티브 등 인도내 한국 투자기업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약속을 이끌어냈다는 것.

아울러 오는 2032년까지 6만3000MW 규모의 원전설비 확충계획에 따라 인도측에 한국형 원전 운영경험 및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양국간 원자력 분야 협력확대도 협의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한편, 박 차관은 양국 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주재하고, 인도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양국 산업 활성화를 위해 13개 현지 진출기업인과 간담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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