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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되찾기 범국본, "론스타 사건 관련 당국 관계자들 고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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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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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외환은행 되찾기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23일부터 '론스타게이트 진상규명, 외환은행 독자생존'을 위한 전국 순회 합동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범국본은 시민단체들과 함께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인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월 초 감사원 앞에서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불법 심사 의혹 감사 결과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해당 감사는 지난해 12월 범국본이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범국본은 청와대·감사원·금융감독 관계자·론스타 펀드 투자자 대리인들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범국본 관계자는 “2006년도에 이어 이번 2차 순회합동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외환은행 되찾기 천만인 서명운동을 재개하고 공청회를 통한 대국민 홍보도 다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국본은 지난 2006년 8월 외환은행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원로와 학계 교수가 주축이 돼 만들어진 단체다. 이번 전국 순회 활동에는 이종훈·장임원·이종현 공동대표 등 시민운동 원로들과 전문교수진, 오성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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