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 20일부터 3일 동안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7회 중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국제무역전시회(AAITF;Aftermarket Autoparts & Tuning International Trade Fair)’에 글로벌 타이어업체 가운데 단독으로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국제 무역전시회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이익을 창출하고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전시회다. 전세계 5000개 자동차용품 및 튜닝 업체가 참가했고 방문객은 약 20만명에 이른다.
금호타이어는 4S 대리점 전용관에 타이업업체를 대표해 부스를 마련하고 승용 및 SUV 차량 50여대분의 타이어를 전시했다. 4S대리점은 특정 브랜드의 자동차에 대해 △ 판매(Sale)·정비(Service) △부품 공급(Spare-part) △고객관리(Survey)를 한 곳에서 모두 수행하는 자동차 종합 대리점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1996년 글로벌 타이어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해 현재 난징, 텐진, 장춘 공장에서 연간 3500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특화유통망인 18개의 ‘타이어프로’ 브랜드샵을 통해 2000여개의 소매상과 거래하고 있으며 베이징현대, 상하이GM, 창안포드 등에 장착용 타이어를 공급해 중국 승용차 타이어 시장에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오경식 금호타이어 중국법인 마케팅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중국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인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시장점유율을 한층 더 높이고 현지 딜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이라며 “올해 현지 전시회 참가와 함께 지속적인 고객마케팅을 통해 교체용 타이어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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