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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천만장학회 이광현 이사장(좌측 세번째), 삼천리 정순원 사장(우측 세번째)을 비롯한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삼천리(회장 이만득)는 23일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재단법인 천만장학회 주관으로 ‘제25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가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대학생 29명과 고등학생 30명 등 59명의 장학생에게 3억 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들 장학생 대부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천만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고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주인공들이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비 지원, 학술진흥 활동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1987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설립 이후 25년간 1311명의 장학생에게 총 31억 3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매년20명씩 선발해 일정 수준 성적이 유지되면 대학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장학제도는 가난 때문에 대학 진학조차 생각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미리 발굴해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또한 대학 진학 후에도 학비걱정 없이 학업에만 열중하며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부분의 대학생 장학제도가 대학 입학 후 선정해 1학기, 혹은 1년 단위로 지급되는 데 반해 천만장학회의 장학제도는 고등학교 때 부터 선발하여 대학 교육까지 보장해주는 매우 이례적인 방식으로 일선 학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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