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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장학재단, 장학금 3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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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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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만장학회’ 장학생 59명에게 수여

재단법인 천만장학회 이광현 이사장(좌측 세번째), 삼천리 정순원 사장(우측 세번째)을 비롯한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삼천리(회장 이만득)는 23일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재단법인 천만장학회 주관으로 ‘제25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가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대학생 29명과 고등학생 30명 등 59명의 장학생에게 3억 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들 장학생 대부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천만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고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주인공들이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비 지원, 학술진흥 활동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1987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설립 이후 25년간 1311명의 장학생에게 총 31억 3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매년20명씩 선발해 일정 수준 성적이 유지되면 대학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장학제도는 가난 때문에 대학 진학조차 생각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미리 발굴해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또한 대학 진학 후에도 학비걱정 없이 학업에만 열중하며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부분의 대학생 장학제도가 대학 입학 후 선정해 1학기, 혹은 1년 단위로 지급되는 데 반해 천만장학회의 장학제도는 고등학교 때 부터 선발하여 대학 교육까지 보장해주는 매우 이례적인 방식으로 일선 학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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