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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게임 업체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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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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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오프마켓 게임물이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며 게임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게임물의 개발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게임 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오픈마켓법'을 이유로 들며 오픈마켓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하지만 업계에서는 오픈마켓 게임은 대세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게임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오픈마켓 게임물 등급분류 신청은 384건으로 지난해 12월의 562종에 비해 줄긴 했으나 지난해 월 평균 162.6건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오픈마켓 게임물 증가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모바일 퍼즐 게임 장르에서 다운로드 10만 건을 넘기는 등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액션퍼즐 패밀리4’를 T스토어에 출시, 하루 1000건 이상의 지속적인 다운로드 기록을 달성하며 전체 스마트폰 게임 다운로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컴투스는 모바일 1인칭슈팅게임(FPS) ‘스나이퍼 vs 스나이퍼’와 ‘미니게임천국5’등을 올레마켓과 T스토어를 통해 앱 형태로 내놓아 호평을 받았다.

컴투스는 올해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31개의 스마트폰 게임 출시 계획과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오픈 마켓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해외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마켓에 ‘제노니아2’,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11’ 등을 선보여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게임빌도 오픈 마켓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미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며 발빠르게 스마트폰용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게임빌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트레인시티' 를 페이스북에 선보이며 게임 앱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도 주도하고 있다.

이 외에 네오위즈모바일, 그라비티도 새로운 앱 게임을 선보이며 국내외 모바일 오픈마켓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 게임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높다”며 “최근 MWC 2011에서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플레이’가 선을 보인 것처럼 스마트폰의 게임 기능은 한층 강화될 것이고 이에 맞는 우수한 오픈 마켓 게임들도 지속적으로 쏟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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