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9개 시도, 30개 시군 및 56개의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지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지역 농·특산물의 장점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구제역 피해지역 특산품 판매도 한다.
주요 품목은 과실, 떡, 차, 홍삼, 쌀, 잡곡류, 꿀, 해조류, 수산물 등으로 지역 축제가 취소돼 관광객 감소로 판매 활로가 막힌 지역 특산품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그 밖에 지역별 향토체험, 전통체험, 시음회,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식신 선발대회, 한국관광 퀴즈대회, 경품 행사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은 엄선된 지역 특산품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직거래 가격에 구입함으로써 구제역 피해 지역민들의 아픔에 동참할 수 있으며,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지자체들은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 농가 등의 피해와 같은 1차 산업의 피해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 취소와 통행 제한 등으로 인한 관광 산업 피해도 심각해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월 27, 28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설맞이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 행사를 주관한 데 이어 이번 ‘구제역 피해지역 돕기 나눔 한마당’ 행사를 통해 구제역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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