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자문기구로 운영돼 왔던 과학기술위원회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상설 행정위원회로 위상이 대폭 강화돼 내달 28일 정식 출범한다. 옛 과학기술부가 폐지된 뒤 과학기술 분야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산하에는 차관급 상임위원 2명과 사무처장(1급)을 비롯한 사무처 공무원 120명이 배치된다.
박 보훈처장 내정자는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육사를 거쳐 9군단장 등을 지냈다. 2008년 ‘4·9총선’때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며 현재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단국대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 수석 내정자는 경기 양평 출신으로 중앙대 음악과를 졸업했으며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과 이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지냈다. 총장 시절 18개 단과대와 77개 학과를 10개 단과대와 46개 학과·학부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해 주목을 받았다.
김 위원장 내정자는 현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뿐만 아니라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국가정보화전략위원 등을 역임했고 박 수석 내정자는 대학 총장 신분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문화예술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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