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스 중국 베이징대학장은 23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와 경제·인문사회연구원(이사장 김세원) 공동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11’ 국제학술회의 제2세션 ‘동아시아 정치·외교 질서’에 앞서 배포한 ‘중·미 관계 및 한반도 안보’발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상호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번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번 세션에선 북한 핵(核)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북한의 전략적 관계를 감안, 장기적 측면에서 포괄적·평화적 협상을 벌이는 방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2세션엔 왕 학장 외에 신각수 전 외교통상부 제1차관도 주제 발표에 나섰으며, 데이비드 생어 미국 뉴욕타임즈 워싱턴지국장, 서재진 통일연구원장, 다나카 히토시 전 일본 외무심의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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