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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쿠닷컴, 광고료 15~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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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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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유투브’라 불리는 요우쿠(優酷)닷컴이 올해 광고료를 15~2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 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던 요우쿠 닷컴이 흑자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구융창(古永鏘) 요우쿠닷컴 CEO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현재 영업수익은 매년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흑자경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동영상 시장은 지난 3년 간 매년 74% 성장율을 보여왔으며 향후 2년 간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요우쿠닷컴은 중국 온라인 동영상 시장 1위 업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적자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

업계 전문가들은 광고룔를 인상할 경우 요우쿠닷컴이 2012년 1분기 이후로는 경영상태가 흑자로 전환, 한 해 125만 달러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요우쿠닷컴의 적자 규모가 지난 해 2172만 달러에서 올해에는 1797만 달러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요우쿠닷컴은 지난 해 12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 총 2억333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상장 당일 주식은 공모가보다 무려 161% 뛰면서 2005년 바이두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요우쿠닷컴의 경쟁자, 투더우(土豆)닷컴 역시 현재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투더우닷컴은 현재 1억2000만 달러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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