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 "151만t 학교급식우유 차질없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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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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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올해 원유(原乳) 생산량이 전년보다 약 8% 감소한 190만5000t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학교 급식용 우유 등 시판우유는 150만5000t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유정복 장관 주재로 '우유수급대책'회의를 열어 개학 등 성수기에 대비해 학교급식용 우유 수급에 차질없이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자리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학교, 학부모, 유업체, 낙농기관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유정복 장관은 유업체 대표들에게 학교급식용 우유를 포함해 소비자가 직접소비하는 시판우유를 우선적으로 공급해 줄것을 당부했다. 또 교육부와 학교, 낙농기관단체간의 긴밀한 협조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서울우유를 비롯한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유업계 대표들도 학교급식우유 등 시판우유를 우선적으로 차질없이 공급키로 합의했다.

유 장관은 "구제역 추진상황 등을 고려해 젖소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젖소 도태시기를 지연시켜 생애주기를 연장하고 젖소개량, 축사시설 현대화, 조사료 공급기반 확대, 젖소육성우전문목장 조성 등 중장기적인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유제품 원료유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중 분유 9000t을 할당관세로 긴급 수입키로 한데 이어, 연중에 분유 할당관세물량을 2만1000t 추가하기로 했다.

분유 이외에도 치즈, 버터, 생크림, 가공버터, 전지조제코코아 등의 할당관세를 적용해 연중 수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유정복 장관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이 수입되는 3~4월경이면 유제품 원료유 공급부족현상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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