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는 "리비아에 북한의 건설노동자와 의료진 등 200여명이 있고, 이들이 외부와 접촉하지 않아 철수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이 리비아와 우호관계를 고려해 당장 자국민 철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RFA는 "영국 내 북한대사관에 리비아 사태처럼 외국에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지의 북한 근로자에 대해 당국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느냐고 물었지만 `노코멘트‘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RFA는 1980∼90년대에 북한이 수많은 노동자를 리비아에 파견했으며, 2008년에도 건설 노동자를 보내려고 리비아와 수차례 접촉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