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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R&D 외연확대와 효율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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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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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원회' 통해 투자의 중복성을 배제, 부ㆍ청 공동으로 수요조사와 기획도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를 행정위원회로 개편한다. 국가 연구개발(R&D) 중복성을 배제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정부의 취지에 맞게 다른 부처보다 앞장서는 곳이 있다. 바로 '농림수산식품부'.

24일 농식품부는 중장기 계획인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종합계획'에 따라 농진청ㆍ산림청, 소속연구기관과 매년 시행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위원회(이하 농과위)'의 심의를 거쳐 각 기관의 사업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부·청의 R&D 연계성을 강화하고 사전에 중복성을 조정하기 위해 농과위 분과위를 개편하기로 한 것. 4개 기술분과위 외에 농진청ㆍ산림청ㆍ소속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기획조정분과위원회’를 신설했다.
전문분과위는 ‘종자생명’, ‘녹색자원환경’, ‘생산기반’, ‘안전유통’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R&D 예산배분 방향, 사업추진 내용 등에 대한 전문적 검토 및 심의를 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공동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3월 중엔 '부ㆍ청 R&D 공동기획단'을 구성ㆍ운영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정책부서 및 민간의 기술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2012년도 R&D사업에서 추진할 중대형 과제를 공동기획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R&D 외연확대와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한 기술개발은 첨단기술기반의 농림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촉진하고 2030년 바이오경제시대의 핵심산업으로의 역할을 뒷받침하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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