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농식품부는 중장기 계획인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종합계획'에 따라 농진청ㆍ산림청, 소속연구기관과 매년 시행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위원회(이하 농과위)'의 심의를 거쳐 각 기관의 사업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부·청의 R&D 연계성을 강화하고 사전에 중복성을 조정하기 위해 농과위 분과위를 개편하기로 한 것. 4개 기술분과위 외에 농진청ㆍ산림청ㆍ소속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기획조정분과위원회’를 신설했다.
전문분과위는 ‘종자생명’, ‘녹색자원환경’, ‘생산기반’, ‘안전유통’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R&D 예산배분 방향, 사업추진 내용 등에 대한 전문적 검토 및 심의를 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공동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3월 중엔 '부ㆍ청 R&D 공동기획단'을 구성ㆍ운영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정책부서 및 민간의 기술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2012년도 R&D사업에서 추진할 중대형 과제를 공동기획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R&D 외연확대와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한 기술개발은 첨단기술기반의 농림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촉진하고 2030년 바이오경제시대의 핵심산업으로의 역할을 뒷받침하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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